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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1.15 17:32
한미 공군, 연합 공대지 실사격 훈련도 실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미국·일본 3국은 15일 '죽음의 백조'로 일컬어지는 미국 B-1B 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하의 한미일 공중훈련이다.
3국 공중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공군은 이날 올해 첫 연합 공대지 실사격 훈련도 실시했다.
실사격 훈련에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2대와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 A-10 공격기 2대가 참가했다.
공군은 "이날 훈련에서 한미 공군 조종사들은 우군의 지상전력을 압도적인 공중 화력으로 지원하는 근접항공지원작전(CAS) 절차를 숙달했다"며 "합동전술통제관(JTAC)의 통제에 따라 지상목표물을 향해 접근하는 데 성공한 양국 공군 전투기들과 공격기들은 MK-82 폭탄 20여 발을 정확히 투하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