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2.04 13:27
오는 4월 모터쇼에서 'HD현대관' 운영
건설기계 3사, 차세대 모델 첫 공개 예정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HD현대가 업계 최초로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쇼에 참가해 건설기계 기술력을 모은 차세대 신모델을 선보인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4월 4~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글로벌 자동차와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건설기계 기업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처음이다. 이들은 그룹 건설기계 계열사 브랜드인 '현대'와 '디 벨론'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을 전시 테마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과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선보일 차세대 신모델은 지난 2021년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체제 확립 후 시장에 선보이는 첫 시너지 결과물이다.
3사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중심으로 CEO 산하의 차세대 신모델 TF를 구축하고, 약 3년간 각 사의 제품 기술력과 R&D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해 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그룹의 육상 비전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들과 경쟁할 플래그십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