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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2.17 09:58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명태균 특검법'을 심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법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상정돼 법안소위로 회부된 바 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범야권 6당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돼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됐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한편,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를 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부산지검 2차장 이지형)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