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2.17 13:33

증권가, 목표가 '10만원' 상향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웨이가 장 중 강세다. 이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기준 코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16%) 오른 8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8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늘어난 4조3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가 4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8.8% 늘어난 795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코웨이는 2027년까지 매출 7조원을 초과 달성하고, 총주주환원율 역시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하는 등 밸류업 계획도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증권가는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이날 LS증권은 코웨이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코웨이의 목표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22% 올렸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코웨이가 확보한 구독형 수익모델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과 더불어 해외 사업 확장은 코웨이의 업종 내 실적 차별화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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