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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2.24 16:57
이주호 부총리에게 요청…"2027년 이후는 추계위서 결정하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할 것을 요청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의대 학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2025학년도 교육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정부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의대 학장들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2024년 정원인 3058명으로 재설정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2025학년도에 1500명 증원한 부분을 원래대로 되돌리자는 의견이다.
2027년 이후 의대 총 정원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의대생 복귀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 또 차질 없는 교육을 위해 각 대학별로 교수 충원, 강의실 및 기자재 마련 등 구체적인 의대생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올해는 학생들이 복귀하고 의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