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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2.25 16:4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25일 진에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HL8242)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가 났다.
회항을 결정한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한 후 김해국제공항에 9시 56분경 착륙했다. 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17분 만이다.
진에어는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 쪽에서 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며 "회항 이후 곧바로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투입했다"고 말했다.
항공기 탑승객 수는 조종사와 승무원 6명을 포함해 183명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를 교체 후 11시 25분경 해당 노선을 재운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보잉 B737-800기종으로 지난 2012년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