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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3.21 13:48
진에어 "낮 12시 50분 대체 항공편 투입"
지난달 오키나와행 회항기와 동일 기종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속도계와 고도계 이상으로 인해 회항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에어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김포발 LJ659편(B737-800)은 승객 42명을 태우고 포항으로 가던 중, 고도계와 속도계에 이상 메시지가 표시돼 회항을 결정했다. 해당 항공기는 약 1시간 뒤인 오전 10시경 김포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진에어 측은 해당 여객기에 점검하는 한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 50분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편성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도계와 속도계 등 계기판 정보 불일치로 기장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회항했다"며 "현재 항공기 상태를 점검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도 동일 기종의 진에어 LJ371편이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중 엔진 쪽 이상 소음으로 회항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83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