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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2.26 11:06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심텍 주가가 26일 강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판 생산으로 심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기준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2.50%)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2335억원, 4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2335억원으로 18.3%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46.7% 감소했다.
고성능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심텍은 엔비디아 GPU 제품에 탑재되는 HBM 관련 기판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비디아의 자체 메모리 표준 소캠(SOCAMM) 개발 과정에서 심텍과 협력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더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보조금 정책에 따른 스마트폰과 IT 세트 수요 반등이 고객사 메모리 재고 소진으로 이어지고 심텍의 실적 개선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