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3.04 14:33

부스서 니켈·전구체·ESG·동박 등 주요 사업 소개

'인터배터리 2025 '고려아연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5 '고려아연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고려아연)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고려아연은 오는 5~7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에서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서 지난 5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밸류체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회사소개 ▲메인 디오라마 ▲니켈·전구체 ▲동박 ▲ESG로 부스를 구성했다. 메인 스크린에서는 회사의 역사와 기술력 등을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중앙부에 설치된 디오라마에서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가 생산하는 황산니켈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에 공급돼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려아연이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자회사 KZAM(케이잼) 생산제품인 전해동박의 원료로 활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니켈 존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된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과 2026년 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소개한다. 전구체 존에서는 양극재 핵심소재 생산 밸류체인을 볼 수 있다. 가장 마지막 동선인 동박 존에서는 동박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자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 제1의 기술력과 자원순환 체계가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주요 배터리 업체와 소재 기업 등 640여 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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