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5.03.20 23:33
20일 GS리테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오진석 플랫폼BU장(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20일 GS리테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오진석 플랫폼BU장(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그린타워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허 대표는 이날 대표 승진 이후 첫 번째 주총을 맞이했고,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책임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허 대표는 GS그룹 오너가 4세이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아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지난해 말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로 승진했다.

주총에서는 윤은진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을 의결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은 주총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본원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 소통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밝혔다.

오 플랫폼BU장은 "급변하는 환경일수록 변하지 않는 근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 활용분야에 전사적인 투자를 집중하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겠다"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다지고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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