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3.22 18:06

조태열 "한중일 협력 모멘텀 지속돼야"…이와야 "북한 비핵화 공동 목표"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부상은 22일 양자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부상은 22일 양자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외교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부상과 만나 북한 문제 해결에 협력을 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부상과 양자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글로벌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서울 양자회담과 2월 독일 뮌헨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계기 회동에 이어 석달 연속 마주했다.

조 장관과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고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북러 군사 협력 진전, 북한 핵·미사일 자금원이 되는 악질적인 사이버 활동과 암호자산 탈취 등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

앞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한 문제 해결을 통한 평화 의지를 다졌다.

조태열 장관은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한중일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임을 확인했다"며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영향을 받는 3국의 소통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도 "북한 비핵화가 공통의 목표이며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비롯해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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