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3.31 18:22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르노코리아는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새롭게 선보이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 아르카나는 2026년형으로 거듭나며 파워트레인을 ‘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활용하는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형 기준으로 ℓ당 17.4km의 복합 연비, 18형 타이어의 경우 ℓ당 17.0km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는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DDAW)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됐다.
1600cc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하고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18형 휠&타이어와 오토홀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는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테크노2849만9000원 ▲아이코닉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9000원이다. 1.6 GTe는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