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4.08 09:3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 초반 상승 중이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만5000원(7.01%) 상승한 6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한화에어로는 3조6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던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축소된 금액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이 실행되면 한화에어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 이득을 볼 수 있다. 

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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