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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4.10 09:27
조만간 전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9일부터 재개된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사측이 제시했던 성과급 기준 '기본급 450%+1000만원'에서 일시금 50만원을 얹은 '기본급 450%+1050만원' 조건을 노동조합이 받아들였다.
지난해 9월부터 반년 이상을 끌어온 임단협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이다.
그동안 노조는 호황기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사측은 현재 경영악화를 이유로 이를 거절해 왔다.
노조는 사측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새 성과급 제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만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