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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4.15 11:30
노조, '기본급 450%+1050만원' 잠정합의안 추인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7개월을 끌어온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1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동조합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노사 잠정합의안을 추인했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9일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기준 '기본급 450%+1050만원' 조건에 잠정합의했다.
그동안 노조는 호황기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사측은 현재 경영악화를 이유로 이를 거절해 왔다.
현대제철 노조 측은 "글로벌 관세 전쟁과 철강 시황 악화, 비상경영 돌입 등 상황에 무기한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조합원들이 감내하게 하기엔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