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안광석 기자] 두산그룹은 계열사 두산로보틱스가 정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선두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이날 결성된 산·학·연 연합체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및 높은 자유도,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와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