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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4.21 17:5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 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선종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과 함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에 잠긴 모든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한 사람의 신자(하상 바오로)로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정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시절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턱슨 추기경을 통해 교황께서 전해주신 말씀 'Politics is the sincerest form of charity'(정치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봉사다)는 아직도 제 삶을 지탱하는 반석이자 제 사명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또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갔고 생태 환경의 보존과 종교 간의 대화, 화해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그분의 말씀과 행보는 앞으로도 인류의 양심 속에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안식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