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5.04.24 08:56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국제 금값이 23일(현지시간) 미중 관세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294.1달러로 전장보다 3.7% 하락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3분 기준 전장 대비 3% 하락한 온스당 3281.6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장중 온스당 3500.05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금리인하 압박 수위를 낮추고, 미중 관세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총괄은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선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뒤 급격히 반락함에 따라 조정이 더 깊게 이뤄질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