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09 17:57
1㎏짜리 골드바. (사진=뉴스웍스DB)
1㎏짜리 골드바.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하루 거래량이 시장 개설 이후 최고치인 1톤을 넘어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 일일 거래량은 109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월 시장 개설 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올해 하루 평균 거래량 313㎏의 약 3.5배에 달한다.

금 거래대금도 179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KRX금시장 가격은 1㎏ 종가 기준 1g당 16만7740원이었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16만3530원을 넘어선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등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입어 금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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