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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양 대기자
- 입력 2025.05.07 15:27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경북 성주군 소재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 내 수출 선과장을 방문하고 수출 검역 현장을 점검했다.
성주참외는 작년 7월 베트남과 참외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된 후 올해 3월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국산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 2008년 검역 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번 수출 규모는 33톤에 달한다.
국산참외는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와 업무협약, 베트남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에 따라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근래 잦은 기상 이변으로 수출 농산물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선별부터 포장, 검사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올해 단감과 쇠고기 등 수출 검역협상 중점 추진 품목 11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검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시장을 겨냥한 유망품목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협상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