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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5.16 12:09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인력 양성 등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16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한국과 미국 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와 관련해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공급망 확대도 꾀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미·중간 공정 무역을 위한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