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02 17:0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일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을 찾아 "새로운 보수가 태동할 씨앗을 뿌려야 한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시민들이 계엄, 탄핵, 그리고 부정선거라는 오명을 씌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수로 가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에게 주는 표는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면책하는 표"라며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 표가 바로,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수를 위한 시드머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 계엄 세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키운 것"이라며 "대형 사고를 치고도 자기들을 찍으라는 논리라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표 방지 심리라고 하면서 기득권을 몰아낼 세력을 말살하려고 한다"며 "이준석에 던지는 표를 사표라고 하는 것 차체가 젊은 세대가 사회에서 겪는 부조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법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서 정치하겠다는 사람"이라며 "이 후보는 독재자가 될 운명을 가지고 선거를 뛰고 있는데 강력하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제가 중학교 때 IMF를 겪었기 때문에 내란도 무섭지만 환란도 무섭다"며 "미래세대에 절대 환란이나 IMF같은 상처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젊은 세대가 똘똘 뭉쳐 노회한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