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10 17:02
오는 11일부터 이코노미석 대상…3개 존으로 구분
탑승 시 발생하는 혼잡 방지와 정시성 개선 효과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1일부터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뒷자리 승객부터 기내에 먼저 탑승하는 방식의 '존 보딩' 정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탑승 순서를 정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으로 나눠 후방열 좌석 승객부터 탑승을 안내한다.
존 번호는 1부터 3까지 탑승권에 인쇄되며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 단, 유아 동반 승객·임산부·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들은 존 번호와 관계없이 이코노미석 승객 순서보다 우선 탑승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해 혼잡을 방지하고자 해당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열부터 먼저 탑승하면 승객의 휴대 수화물 적재로 인한 기내 혼잡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 시간을 단축해 정시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