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30 13:43
가평·광주 '폭염 경보'…서울물재생체험관 어린이 물놀이터 내일 개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 과천·성남·구리·화성에는 폭염주의보가, 경기 가평·광주에는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 특히 일부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한편 지난해 약 56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하고, 전 회차 예약이 오픈 직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물재생체험관 어린이 물놀이터가 내일(7월 1일)부터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물재생체험관 내 총 1052㎡ 규모로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동시에 물의 소중함과 물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10세(2015~2022년생)까지 어린이로, 이용료는 무료다. 5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모든 이용자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한다.
운영은 하루 3회차(오전 10~12시, 오후 12시 30~2시 30분, 오후 3~5시)로 회차당 최대 70명의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다. 8월 첫째·둘째 주 주말(4일간)에는 야간 연장 운영으로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물놀이터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2주 단위로, 화요일 오후 2시 오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