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문식 기자
  • 입력 2025.07.06 11:05

박찬대 후보 "호남 없는 민주당 없다"…이재명 정부 성공·당내 통합 강조
지역 현안 해결·청년 일자리 창출 요구 현장 목소리 높아

5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당찬대 원팀 토크콘서트 in 전남'에서 박찬대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5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당찬대 원팀 토크콘서트 in 전남'에서 박찬대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뉴스웍스=민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박찬대 후보가 본격적으로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5일 전남 나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며 현장 의견 수렴에 주력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찬대 후보는 5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민주당 토크콘서트에서 "호남 없는 민주당은 없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내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박선원, 박성준, 노종면, 정진욱 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당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소외 문제, 청년 일자리 부족, 농촌 소멸 위기 등 실질적인 현안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박 후보는 "민생 경제와 통합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장에 참석한 지역 의원과 패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 및 구체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으며, 검찰·언론·사법 개혁 등 주요 개혁 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변화"와 "호남에 대한 약속 이행"을 강조하며, 중앙과 지역 간 정치 격차 해소 방안을 요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박찬대 후보의 '호남 생활 주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일정으로, 현장 밀착형 정치 행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후보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친근한 태도가 행사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호남 민심은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라며 "박 후보가 강조한 통합과 개혁 메시지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지가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앙과 지역 정치 간 격차 해소 여부가 대표 선거를 넘어 향후 정부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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