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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하 기자
- 입력 2025.07.21 12:02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행정안전부 웹사이트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시됐다. 많은 국민이 행안부 웹사이트를 쿠폰 신청처로 잘못 알고 접속하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관계자는 "검색 포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검색하면 행안부 웹사이트가 나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앞서 자신들의 웹사이트가 신청 접수처가 아니라고 안내하는 등 혼선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이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없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앱과 웹사이트,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속자 폭주로 인한 혼선은 행안부 웹사이트 외에도 일부 카드사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나타났다.
정부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고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고자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요일제를 운영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