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13 18:01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건희 여사가 내일(14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남부구치소로부터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12일) 오후 11시 58분께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다.

독방에 수용된 김 여사가 식사를 거부하면서 건강 문제로 인한 불출석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김 여사 측은 특검 소환에 응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향하게 된다. 지난 6일 첫 공개 소환과 달리 이번에는 지하로 이동하는 만큼, 현관으로 출석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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