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14 10:14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6월까지 걷힌 국세가 1년 전보다 2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나라살림 적자폭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2025년 6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6월 총수입은 3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조7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190조원으로 21조5000억원 늘었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각각 14조4000억원, 7조1000억원씩 증가한 가운데 부가세는 1조4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세외수입은 19조4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기금수입은 111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 각각 늘었다.

6월까지 총지출은 389조2000억원으로 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6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68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5조7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94조3000억원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각각 7조4000억원, 9조1000억원 축소됐다. 관리재정수지가 작년보다 개선됐으나, 역대 4번째로 적자규모가 크다.

이외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6월 말 기준 12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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