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9.11 10:14

국세 23.8조 더 걷혀…법인세 14.5조 늘어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7월까지 걷힌 국세가 1년 전보다 23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살림 적자폭은 87조원에 달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2025년 7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수입은 38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8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23조8000억원 늘었다. 법인세와 소득세는 각각 14조5000억원, 9조원 증가했으나 부가세는 1조5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외수입은 21조2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기금수입은 131조2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7월까지 총지출은 442조5000억원으로 33조원 증가했다. 이에 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57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9조3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6조8000억원 수준이다. 역대 3번째로 적자폭이 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각각 5조1000억원, 3조6000억원 확대됐다.

이외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7월 말 기준 124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22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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