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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하 기자
- 입력 2025.09.09 14:44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최근 KT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소액결제 해킹 피해 사건이 발생하자 KT는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했다고 9일 발표했다.
KT는 "소액결제 피해 고객들에게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 조치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고, 현재까지 추가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신고된 건들은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T는 이번 사건으로 개인 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고객 피해 발생 등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100번 또는 24시간 운영 중인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 문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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