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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15 08:59
온실가스 배출 감축…체계적∙과학적 검증 통한 목표달성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신인도 제고 기대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협의체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파리기후협정의 목표인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대비 오는 2034년까지 직접배출량(Scope 1)과 간접배출량(Scope 2)을 58.8%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간접배출량(Scope 3)도 35% 감축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목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이번 SBTi 승인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인 과정에서 축적된 정밀한 온실가스 데이터는 글로벌 ESG 평가에도 활용돼 기업 신인도 제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축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