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8 08:5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들어 성과를 회복하며 장기 성장 모멘텀을 재확인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PLUS K방산 ETF는 단기 조정으로 8.17%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1.51% 하락)를 하회했다. 그러나 9월 들어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신고가인 5만6510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 ETF의 누적 수익률은 201.93%로,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포함해 국내 상장된 모든 ETF 중 가장 높다. 동일기간 코스피 누적 수익률은 43.8%다.
2025년 분기 누적 성과 또한 ▲1분기(63.61%) ▲2분기(59.45%) ▲3분기(17.16%) 등으로 동 기간 코스피 지수 성과 ▲3.43% ▲21.83% ▲11.65% 대비 꾸준히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ETF 성과의 특징은 특정 기간에 성과가 쏠리지 않고 꾸준히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국내주식형 펀드 전체 1049개 중 연초 이후 1~7월까지 연속 코스피 지수를 상회한 상품은 단 18개에 불과하다.
PLUS K방산 ETF는 7개월(1~7월) 코스피 지수를 월평균 11.59%포인트 상회했다. 글로벌 무역 갈등 우려로 시장이 출렁였던 3월 코스피 지수가 2.04% 하락했음에도 'PLUS K방산' ETF는 7.49%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방어력을 입증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20~30년 지속될 글로벌 뉴노멀 상황에서 각국의 방산 투자 확대는 구조적 흐름"이라며 "PLUS K방산 ETF는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연금계좌를 통한 적립식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