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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9.20 10:07
환율 하락 등 영향에 다음주 보합세 전망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2원 내린 165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62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69.5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1632.7원을 기록한 알뜰주유소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1530.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에 따른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였다.
그러나 국내 주유소 가격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음주에도 안정 보합세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