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23 17:55

부채 상환과 사업운영 효율화·체질 개선에 집중 투입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발행가 2590원 산정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한온시스템이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약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과 사업 운영 효율화, 체질 개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보통주 3억4750만주(기존 발행주식의 51.20%)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 주식은 신주배정기준일(11월 14일) 기준 구주주에게 균등 배정된다. 이후 실권주 및 단수주는 일반 공모로 진행된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259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일반 공모 청약 직전인 12월 16일에 확정될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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