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9.26 11:20
 보성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청)
 보성군이 군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자가 나흘 만에 50%를 넘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2468만5589명이 2차 소비쿠폰을 신청했고, 총 2조4686억원이 지급됐다. 지급대상자(4560만7510명)의 54.1%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57.63%로 가장 높았다. 인천(57.39%)도 57%를 넘었다. 반면 제주(47.90%)는 50%에 미달해 가장 낮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로 한정된다. 가구 소득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으로 산정된다.

지급 대상자인 국민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약 6주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인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0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 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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