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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11.05 11:5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5일 오전부터 한 전 총리의 6차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최 전 부총리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최 전 부총리는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최 전 부총리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한편 최 전 부총리는 비상계엄 당일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한 전 총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은 최 전 부총리가 한 전 총리에게 "왜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따져물었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너는 원래 예스맨이니, 노라고 못했겠지"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