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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07 16:32
매출 전년비 16.5% 감소한 3043억 규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진에어가 올해 3분기 매출 3043억원, 영업손실 225억원, 당기순손실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1조283억원, 영업손실 65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 9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 등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계속된 고환율에 따른 전반적 비용 부담 증가와 여행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 방어에 어려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공급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신규 수요 개척과 함께 제주~타이베이 노선 등 해외발 승객 유치를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상의 안전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통합 LCC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