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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1.10 08:53
글로벌 선사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첫 건조계약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353억 원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1만3800TEU급이다.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24년 수주한 28척, 지난 2023년 29척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요는 오는 2037년까지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