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10 11:16
매출은 0.9% 증가한 3847억…핵심 계열사 재무부담 완화 속 실적 개선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3847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85.6%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한온시스템의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 노력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재무 부담이 완화됐다"며 "여기에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로 경영 실적이 개선돼 지분법 손익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24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생산 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3분기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등 사업 성장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재무구조 부담이 더 완화하도록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국 관세 등 글로벌 정세속에서도 '한국(Hankook)'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