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5.11.13 18:07
(사진제공=넷마블)
(사진제공=넷마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개막했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블리자드 등 44개국 1200여개 기업이 신작과 기술력을 공개하며 4일간 게이머들을 맞는다.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 개막식이 열렸다. 

지스타에서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구글코리아, 웹젠,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들을 만날 수 있다. 각 게임사들은 주요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눈에 띈다. 13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해 게임 팬들을 만난다.

제2전시장에선 해외 대형 게임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80개 사가 참여하는 '지스타 인디 시사회 2.0: 갤럭시' 전시 공간, 지스타 티브이(TV) 특설무대가 마련된다.

게임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 지스타컵 2025,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화려하다. G-CON'에는 게임뿐 아니라 영화, 만화 등 각 분야의 내노라하는 창작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일본 대형 게임사 스퀘어 대표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만든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를 비롯해 '니어:오토마타' 디렉터 요코 타로,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이 연단에 오른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올해의 지스타는 창작의 언어,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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