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19 10:0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아이온2(AION2)' 출시 첫날 급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만2900원(-14.65%) 밀린 19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8만79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 아이온2는 2008년 큰 인기를 끌었던 엔씨의 '아이온'을 계승해 완전판을 목표로 출시된 게임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내년 실적 컨센서스에는 아이온2 매출 가정으로 약 3000억~4000억원 수준이 반영돼 있다"며 "아이온2 출시 첫 날 앱스토어 1등을 몇 시간 만에 찍느냐가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엔씨소프트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극심한 불신과 부정적 인식 때문이었다"며 "아이온2가 흥행한다면 실적 개선과 함께 이런 인식도 일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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