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5.11.20 11:37
20일 진행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일 진행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경훈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이 20일 "인공지능(AI)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과 업무를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제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넘어 AI 트렌스포메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CTO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전자 '테크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기술혁신 여정을 공유하려 한다"며 "올해는 'AI 트렌스포메이션'이 주제다. 이는 기술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차세대 보안 혁신으로 AI를 통해 보안 위협이 실시간으로 탐지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야 하며 사용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며 "두번째로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진화이다. 에이전트 AI 기능으로 AI 기능이 확장되면서 AI가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이 도약하면서 로봇 AI로 로봇이 자율적인 작업 능력 혁신을 개선하고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으로, 개방형 플레임워크·라이브워크로 AI 개발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테크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테크 컨퍼런스 행사 캡처)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테크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테크 컨퍼런스 행사 캡처)

전 CTO는 "AI 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며 "AI 에이전트, 보안, 로봇 조작 등을 직접 소개하고 통신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등 적용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며 "8월 달성한 '알파 AI 사이버 챌린지' 우승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전환(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혁신적인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기술까지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의 생태계 확장 등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4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연구원 60여 명이 통신,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한 최신 연구 성과 40여 건을 발표했다. 연구성과에서는 ▲보이스피싱과 악성 앱 AI 자동 탐지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30분 만에 갤럭시 XR 콘텐츠 제작하기 ▲온디바이스 오디오 지우개 ▲무선 통신 기지국 AI 품질 최적화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 성과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개방형 기술 협력과 AI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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