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20 15:03
지난 6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아동센터에서 현대차 임직원들과 뇌성마비 어린이들이 예술전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6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아동센터에서 현대차 임직원들과 뇌성마비 어린이들이 예술전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5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5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올해 10월 중국 내몽고에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을 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제공=현대차)
올해 10월 중국 내몽고에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을 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법인에서 현대차 글로벌 사업장 ESG 진단 기준 기반의 서면진단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내 주요 생산 법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장기간 진행하는 현지 특화 사회공헌활동의 성과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중국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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