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26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를 열고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품질·안전·디자인·가격 경쟁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다.

G90가 종합 점수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해 '거의 완벽한 럭셔리 대형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G80과 GV70도 동급 최고 순위를 차지해 이번 수상을 견인했다.

현대차도 팰리세이드, 투싼 등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2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알렉스 크완텐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꾸준히 선보였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정교한 주행 경험을 결합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