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4 10:00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투자 세미나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발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우리는 제조업 시대를 넘어 기술이 주도하는 테크 시대를 살고 있다"며 "테크 기업이 세상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배 대표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리브랜딩 3주년 투자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투운용은 ACE ETF 리브랜딩 3주년을 맞아 해당 ETF가 지난 3년간 이뤄온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ACE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0월 13일 KINDEX에서 개편한 국내 대표 ETF 브랜드로, 고객 전문가·고객 경험 향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ETF의 순자산총액은 리브랜딩 당시 3조원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 22조원을 돌파하며 7배 이상 성장했다.
ACE ETF의 대표 상품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의 리브랜딩 이후 수익률은 334.14%에 달한다. 리브랜딩 이후 출시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152%) ▲ACE AI반도체포커스(117%) ▲ACE 미국빅테크TOP7 Plus(122%)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94%)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8%) 등의 상품은 상장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은 리브랜딩 이후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ACE ETF의 전체 상품은 103개 수준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배 대표는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쌓아온 30년간의 시장 경험을 담은 신간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책에는 ▲투자의 정의 ▲성공투자의 요건과 전략 ▲기술주 장기투자의 가치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배 대표는 "이 책은 투자 이론서가 아닌 실전 가이드로, 일반 투자자들이 자기 일에 전념하면서도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양질의 투자 상품 제공과 함께 투자자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