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29 11:22

공무원 및 군인연금 충당부채가 가장 큰 비중 차지

국가부채가 1,2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친 ‘2014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결산 결과 중 감사원으로부터 지적 받은 재무제표 등의 오류사항을 수정 반영한 것이다.

이번 ‘2014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자산은 지난해보다 90조5,000억 원 증가한 반면 부채는 94조8,000억 원 늘어났다. 이로서 2014년 대한민국의 총 국가 자산은 1,756조8,000억 원이며, 부채는 1,212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큰 부채의 증가로 공무원과 군인의 연금충당부채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2014년 연금충당부채는 약 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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