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6.02 14:04

한국, 다시 일본 수산물 수입 허락할까

한국 정부가 일본과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문제를 두고 한일 양자협의를 할 예정이다.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농림수산상은 2일 국무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달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일 양자협의에 응하겠다고 협의 의사를 전했다고 알렸다.

 

한국이 일본의 요청에 따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향후 30일 이내 한국과 일본은 양자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합의 기간 30일 동안 당사국들의 합이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WTO 소위원회가 나서 강제 해결을 시도하게 된다.

 

일본은 지난 21일 한국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능 오염수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일본 현 8곳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치에 관련해 ‘WTO 협정에 기반한 볍의’를 하자고 한국 정부에 압박해왔다.

 

이에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어떠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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