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6.03 10:41

한국 5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3,715억1,000만 달러

3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이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 수치를 갱신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밝힌 5월말 기준 대한민국 외환보유액은 3,715억1,000만 달러로 4월보다 16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에도 외환보유액 최고 기록은 갱신했는데, 한 달 만에 또 기록은 세우게 됐다. 이 같은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말 결과를 갖고 비교해봤을 때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 1위는 중국으로 3조7,300억 달러, 2위는 일본 1조2,501억 달러, 3위가 사우디아라비아 6,964억 달러, 4위 스위스 5,996억 달러, 5위 대만 4,182억 달러의 순서였다. 한국의 뒤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홍콩의 순서로 외환보유액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외환보유액의 90.3%(3,355억1,000만 달러)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예치금은 266억 달러(7.2%), IMF 특별인출권인SDR 31억5,000만 달러(0.8%), IMF포지션 14억6,000만 달러(0.4%), 금 47억9,000만 달러(1.3%)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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