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6.03 14:03

한국이 선박수주 실적 1위를 넉 달째 지켰다.
3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 기준 5월 국가별 선박 수주실적에서 한국이 82만CGT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 뒤를 일본이 40만 CGT, 중국이 22만CGT의 순서였다.
지난달 전 세계 총 선박발주량은 41척, 166만CGT로 집계됐다. 4월보다 36척, 11만CGT가 줄어든 수치로 월간 선박발주가 50척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발주된 선박 총 량은 990만CGT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의 44.8%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국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선박수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꾸준히 가장 선박수주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얻고 있어 흔들림이 적은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