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동시선거 여부를 내년엔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박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후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전국 지방선거가 세 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와함께 박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기 내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오명을 들었던 20대 국회와 달리 21대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한 공룡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일 먼저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대의적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18대 때부터 개정 목소리…법제화 불발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지난 2008년 18대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부터 제기됐다. 하지만 국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무 예비후보는 40대의 젊은 후보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의지를 지지하며 평범한 소시민이 마음 편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동작에서 자란 동작사람 이재무가 출마했다"고 기염을 토했다.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나는 행정학자로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공적 업무를 종종 맡아왔지만 원래 중소기업 경영자다. 그래서 보통사람들이
항상 그래왔지만 최근의 정치권은 국회를 중심으로 특히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연일 각 당마다 귀를 닫은 채 자신들의 목소리만 쏟아내는데 여념이 없다.대다수 국민들이 왜 정치인들은 싸우기만 하느냐고 탄식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치의 영역이 제로섬 게임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정당이라는 집단들이 공존보다 정쟁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따라서 다툼 그 자체만으로 특별히 잘잘못을 따지기는 어렵다.다만 국민의 대표로서 국정 운영에 협조하고 민생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것이 자신들의 본분임을 자각하는 국회의원들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혁신 자문위원회(이하 혁신자문위)는 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개월여 동안의 제2기 활동을 마무리 하며 제2기 자문결과를 발표했다. 제2기 혁신자문위(2018년 12월∼2019년 2월)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조한 '일하는 국회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 활동했다"고 자평했다.제2기 혁신자문위는 총 8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제1기 혁신자문위 권고사항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상시국회 운영체제 마련을 위한 매월 임시회 집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대학교수 및 연구자 378명으로 구성된 ‘소통하는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교수를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일동’은 1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지역 교육, 시민사회단체들에 의해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혁신교육의 경험, 헌신적 실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경기교육을 부활시키고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송주명 후보의 역량을 신뢰하는 것은 그가 일관된 민주주의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부정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올곧은 성품을 지니고 있어 공직자로서 흔들림 없이 소신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 2016년 말부터
[뉴스웍스=이상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향후 국정이 어떻게 나아갈지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결과 예측이 분분하다.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전체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정당별 의석 분포는 새누리당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이다. 대통령 탄핵안에 이름을 올린 야3당, 무소속 의원 등 171명과 중립성을 이유로 탄핵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정세균 국회의장까지 총 172명이 찬성 표결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야권 대선주자 6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락 모임'으로 열린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권 대권주자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하루빨리 국회 주도의 중립 거국 내각을 수립하고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
[뉴스웍스=최인철기자]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11월3주차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중집계로는 9.9%, 15일 일간집계로 9.5%를 기록하며 취임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연속 10%대를 기록했는데 14일에 국민의당에 처음으로 추월당하며 7주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11월 14~16일까지 3일간 전국 1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
[뉴스웍스=최인철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9일 비상시국회의를 갖고 "비상시국 수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비상시국을 가장 빨리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비상시국 해결을 위해 야권의 회의체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처음부터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새누리당에 대한 책임 추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렵다"며 "야권에 정치지도자와 사회인사들이 먼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박 시
[뉴스웍스=최인철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긴급브리핑을 열어 "일방적으로 개각 명단을 발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고 헌법유린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에 또 다시 분노하게 된다"며 "경제위기, 민생도탄, 남북관계 위기 등을 '식물대통령'에게 맡겨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시장은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하고 주도한 사안인 만큼 대통령 자신이 수사를 받아야
정의화 국회의장(68)은 25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 중심의 정치혁신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중도세력의 '빅 텐트'를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상시청문회법은 낡은 정치를 바꾸고 정치 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퇴임사를 통해 삼권 분립과 개헌, 협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다음은 정 의장의 퇴임사 전문이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 가족과 언론인 여러분,이제 나흘 후 저는
[뉴스웍스=윤주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최근 ‘상시 청문회법’과 관련한 행정부 마비 우려를 차단하면서 청문화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의장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상임위 청문회 활성화를 비롯해 연중 상시국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국회법이 이번 정부가 임기 끝까지 국정을 원만히 운영하는 데 오히려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정 의장은 "국회운영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중 상임위 청문회